부천세종병원 의료나눔 손길 … 아프리카 및 국내 체류 저소득 외국인 가정에까지 '희망선사'
등록일: 2023-07-13본문

▲ (왼) 외국인 중환자 담당 바실리나 코디네이터가 카자흐스탄 국적 무함마드 군과 기념촬영
(오른쪽) 부천세종병원 무사히 심장수술을 마친 아프리카 감비아 국적 아다미 양과 보호자,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 기념촬영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의
의료나눔 손길이 이역만리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과
국내 체류 저소득 외국인 가정에까지
이어지며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지리적 한계와 경제적 어려움은
개원 후 40여 년간 이어온
세종병원의 의료나눔 정신과
후원인의 숨은 역할 덕에
극복이 가능했다고
11일(화)에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북서부,
대한민국 전라남도 면적, 인구 277만 명의
작은 나라 감비아에서 태어난
아다미(2세)는
태어나자마자 선천성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심실중격결손 크기가 크고,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져 있었으며,
중증의 폐동맥판막 협착증까지
동반됐습니다.
열악한 의료환경에 현지에서는
심장수술이 불가능했으며,
막대한 수술비 또한 보호자가
부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현지 선교사가 미국과 영국, 인도 등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명쾌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1년여 시간이 흘러
아프리카 수단에 방문해 있던
다니엘기도회
(대한민국 전국 연합기도회 모임)를
극적으로 만나 수술비를 후원받고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거쳐
심장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다미 양 보호자는
"멀고도 낯선 한국에 도착해 걱정만 앞섰는데,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접하고
이내 마음이 놓였다"며
"아이에게 희망을 되찾아준 선교사,
다니엘기도회,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에게
다시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다미뿐만 아니라
부천세종병원에서 새로운 희망을 되찾은
카자흐스탄 국적 무함마드 군(4개월)도
선천적으로 심실과 심방벽에
큰 구멍이 있었습니다.
심장수술이 시급했지만,
보호자는 수술비 마련에 엄두도
낼 수 없었으나,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으로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막대한 수술비로 아이의 치료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부천세종병원 직원 및 의료진은
후원단체를 물색했고,
경기도와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무함마드 군 보호자는
"막대한 수술비로 양육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부천세종병원 직원분들과 후원단체가
내 일처럼 따뜻하고 신속하게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아낌없이 지원해 준 후원인 덕분에
수많은 환자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
면서
"의료나눔에는 국경이 없고,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 라는
세종병원 설립이념을 따르는데
그 어떤 걸림돌이 있어도 극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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