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yroid Cancer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은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인체의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이 호르몬은 체온, 에너지 소비, 성장, 심장박동 등몸의 여러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갑상선세포는 일정한 속도로 성장하고 분열하지만, 암세포로 변한 세포는 성장 억제 신호를 받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종양을 형성합니다.
이렇게 생긴 종양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혈관·림프관을 따라 다른 장기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형태와 성질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유두암(papillary carcinoma) 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80~90%를 차지합니다.
다음으로 여포암(follicular carcinoma), 수질암(medullary carcinoma), 그리고 드물지만 진행이 빠른 미분화암(anaplastic carcinoma) 이 있습니다.
유두암과 여포암은 분화암(differentiated cancer) 으로 불리며, 성장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반면 미분화암은 빠르게 자라고 치료가 어렵지만, 전체 갑상선암 중 1% 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정기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일부 갑상선암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수질암(Medullary thyroid cancer) 은 RET 유전자 변이에 의해 가족 내에서 유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두암에서도 특정 유전자(BRAF, RAS 등)의 돌연변이가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방사선 노출
어릴 때 목 부위에 방사선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방사능 사고 노출 이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15세 이하 어린 시절 방사선 노출은 성인이 된 후 갑상선암 발생률을 크게 높입니다.
3. 요오드 섭취 불균형
갑상선은 요오드를 원료로 호르몬을 만듭니다.
요오드가 너무 부족하면 갑상선이 과도하게 자라 결절이 생길 수 있으며, 반대로 과잉 섭취도 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한국은 해조류 섭취가 많아 과잉 섭취형 위험이 더 높습니다.
4. 호르몬 및 성별 요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갑상선세포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실제로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4~5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임신, 폐경, 피임약 사용 등이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비만, 흡연,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이 세포 성장 신호를 교란시켜 암세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목에 만져지는 혹(결절)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통증이 없는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으며,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단단하게 느껴지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2. 목소리 변화(쉰목소리)
암이 성대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쉬게 됩니다.
특히 이유 없이 지속되는 쉰목소리는 갑상선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삼킴곤란 또는 목 이물감
암이 식도나 기도를 누르면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4. 목 통증 및 방사통
목의 통증이 귀나 턱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이 주변 신경을 자극하거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나타납니다.
5. 림프절 비대
목 한쪽에 단단한 림프절이 만져지면 암의 전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림프절이 크고 단단하며 통증이 없다면 반드시 검사받아야 합니다.
1. 수술치료
갑상선암의 기본 치료입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부분 절제술(엽절제) 또는 전절제술(전체 절제)을 시행합니다.
필요 시 림프절 절제술도 함께 진행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합니다.
갑상선 세포만 요오드를 흡수하므로 전신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3.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방지합니다.
4.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진행성 또는 재발성 갑상선암의 경우 분자 표적치료제나 면역항암제가 사용됩니다.
5. 추적검사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혈액검사, 초음파, CT 검사로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1. 정기검진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암 조기 발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1~2년에 한 번 검사를 권장드립니다.
2. 방사선 노출 최소화
의료 방사선 검사 시 불필요한 노출을 피하시고, 특히 어린이는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균형 잡힌 요오드 섭취
해조류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요오드가 너무 부족하지 않도록 적정량을 유지하세요.
4. 금연 및 절주
흡연은 암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주고, 알코올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을 유지하세요.
갑상선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입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여성 암의 1위, 전체 암 중에서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갑상선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90명 이상으로, OECD 평균의 4배 이상 높습니다.
이는 건강검진과 초음파 검사 보급으로 인해 조기 진단율이 매우 높아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30~5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와 임신 경험 등이 이 연령대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이 잘 이루어져 5년 생존율은 99%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유두암과 여포암의 경우, 적절한 수술과 관리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미분화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이지만 진행 속도가 빨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갑작스러운 목 부종
목이 빠르게 붓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면 기도 압박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2. 급격한 목소리 변화
성대 신경 침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즉시 이비인후과나 내분비외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연하곤란(삼킴장애)
음식이 넘어가지 않거나 걸리는 느낌이 지속되면 종양이 식도나 기도를 누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4. 목 통증 및 림프절 종대
림프절이 빠르게 커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재발 또는 전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수술 후 저칼슘증 증상
수술 후 손발 저림, 입 주위 감각 이상이 생기면 칼슘 수치 저하로 인한 부갑상선 기능 저하일 수 있습니다.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내분비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