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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비인후과] 봄철 이비인후과 질환, 이렇게 예방하세요!

등록일: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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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어느덧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에는 일교차가 높고, 대기가 건조하며,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으로 대기가 오염돼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Q&A를 통해 주의해야 할 질환이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3~4월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질환은?
알레르기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가지고 내원 합니다. 주로 봄철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원인으로 위와 같은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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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의 치료 또는 예방법이 있다면?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 이라고 하는데 이를 피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입니다. 

    ① 되도록 꽃가루 철에 외출을 삼간다
    ② 외출 해야할 경우, 꽃가루를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 안경, 모자 등을 착용!
    ③ 실내에서는 창문을 잘 닫아서 꽃가루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④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황사와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황사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혈관을 타고 온몸을 순환합니다. 관찰 연구결과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의 사망률, 영아사망률, 호흡기계질환 이환율, 어린이의 폐 발육 지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으키는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질환은?
코와 목은 미세먼지와 황사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기관이며, 이로 인한 비염, 감기, 후두염 등이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1.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한다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및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는 KT(Korea Filter) 80, 94, 99 (순서대로 초미세먼지까지 100%가까이 거를 수 있는 성능이 좋은 마스크) 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얼굴에 완전히 밀착되는 것이 좋습니다.

2.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문을 열어 환기를 하기보다는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를 활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피터 관리 및 세척이 중요합니다.

3.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눈, 목, 코 안의 점막을 세정하는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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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코, 목을 보호하는데 도움 되는 생활 습관이 있을 까요?

1.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8잔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이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습기, 젖은 수건 등으로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등 면역 기능 강화에도 힘써야 합니다. 인스턴트 음식과 커피를 줄이고 금주 혹은 절주와 금연도 중요합니다. 

※도움글 : 세종병원 이비인후과 김예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