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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응급의학과] 폭염에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물·휴식은 필수

등록일: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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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온열질환자는 2013년 1,189명 / 2015년에는 1,056명 / 2017년에는 1,574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납니다.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폭염의 날씨에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래 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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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열질환 건강수칙

①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실외활동 자제!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특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햇볕이 강하고 가장 더운 시간인 12시부터 오후 3시가지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나 이 시간대에 논밭, 비닐하우스, 작업장 등에서의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물 자주 마시기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2~30분 간격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있더라도,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주스, 스포츠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단, 과도한 수분 섭취가 제한되는 환자의 경우 주치의와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③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폭염이 지속되는 날시에는 몸에 달라 붙는 옷보다는 얇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외출시에는 양산과 모자를 통해 햇빛을 차단하고 선풍기와 부채를 이용해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④ 기상정보 체크하기
TV, 라디오 등의 언론매체 또는 인터넷에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무더위 경보가 발령되거나 더운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31 기상 콜센터나 국가기상종합정보사이트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weather/main.jsp), 실시간 날시확인 어플리케이션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온열질환은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질환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습득하고 주의사항 및 예방법을 잘 실천한다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글 : 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이시형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