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후 나들이 및 러시아 대사 세종병원 예방
등록일: 2000-06-20본문

2000년 6월 13일(화) 오후 3시 30분 러시아대사 예브게니 아파나씨예프와 한러시아극동협회 윤석순 부회장이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 및 심도자 검사를 받은 7명(세멘첸코 발렌티나 외 6명)의 러시아 어린이들을 위문차 세종병원을 예방하였다. 윤석순 부회장은“작년에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18명을 수술해 준데 이어 금년에 또 다시 7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수술을 해주었는데, 러시아에서도 심장병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몇 개의 병원에서만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차례를 기다리기 너무 오래 걸리고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이런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였으며, 한러시아극동협회는 민간외교단체로서 명실공히 국위선양을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7명의 러시아 심장병어린이들은 지난 5. 31일 한국에 도착하여 6. 2 - 5일까지 수술을 받고, 6. 12일에는 서울 롯데월드, 6월 19일에는 에버랜드를 다녀왔는데, 아직 이들은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여 몇 가지만 이용하려 하였으나, 정상인들도 겁이 나서 잘 탈 수 없는 기구들을 본인들이 원하여 거뜬하게 타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이들은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고, 낯선 이국에서 3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6. 21일 한국을 떠났다.
6. 13일 예브게니 아파나씨예프 러시아 대사는 수술 받은 어린이들을 입원실로 직접 찾아와 이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일일이 나누어주었고, 심장병 수술을 하여 준 세종병원을 대표하여 박영관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는데, 감사장의 내용을 보면「러시아 어린이들의 심장을 치료하는 따뜻한 마음과 위대한 손을 가진 한국 부천세종병원의 훌륭한 의사선생님들께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예브게니 아파나씨예프 러시아 대사는 병원의 주요시설들을 시찰하고, 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담화의 시간을 가진 후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병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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