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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0월 19일 인천국제공항,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4명 세종병원서 수술 차 내원
- 세종병원,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유진크레베스(주), 후원

베트남에서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심장병어린이 4명(부모 4명이 함께 옴)이 한국 후원기관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쾅나이 시의 심장병어린이들로서 세종병원,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유지크레베스(주)의 협조로 베트남의 심장병어린이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인도적 차원에서 무료수술을 해주는 결실을 맺었다.

한편 지속적인 베트남어린이 무료 심장병 수술사업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사장 이상대),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 한국어린이보호재단 후원회(회장 최선규), 한국선의은행(회장 여주기), 베트남 다낭 선의병원 건립후원회(회장 문용자 박사), 사회복지법인 한국 선의 은행 중앙회 베트남 병원 사업부(문 영기 : 유진크레베스 사장)과 박종철 박사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에 머무르며 쾅나이 시에 있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가정과 시를 방문하였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에서는 베트남 아동보호기금(National Fund for Vietnamese Children)과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10월 18일, 주 베트남 백낙환 대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 향후 베트남 심장병어린이를 매년 15명 정도 초청하여 수술해 줄 계획이며,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선의중앙회에서는 베트남 다낭시에 120병상 규모의 병원건립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심장병 어린이들은 다낭시 선의병원에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심장병수술을 받을 어린이 선정을 위해 하노이 한국대사관과 베트남 아동보호기금에서 적극 협조해 주었다.

이미 지난 2001년도에 3명의 심장병어린이(다낭시 거주)가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의 후원으로 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아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심장병 수술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간의 민간외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어린이들은 2002년 10월 19일 01:00시 베트남을 출발, 동일 07:00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과 동시 세종병원에 입원,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에 소요되는 비용은 세종병원과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공동부담하며, 항공료는 유진크레베스(주)에서 부담한다.
체류기간은 수술 일정에 맞추어지게 되며, 11월 2일 경에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