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식] 부천세종병원 손봉연 과장, ‘제18회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

등록일: 2026-09-03

본문

5d82a0ce0f6d23a509beff3653efad00_1789018700_3773.png

부천세종병원 손봉연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이 기존 혈액 혼합 절차를 없앤
‘무혈성 델니도 심정지액’의 심장 보호 효과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로 올해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당 연구가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되면서 세종병원의 독자적인 심장수술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 개원 44주년을 맞아 ‘제18회 세종의학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부천세종병원 손봉연 과장이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대동맥판막 치환술에서 변형된 무혈성 델니도 심정지액의 유효성 연구’다.
이번 연구는 성인 심장수술에서 심장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심정지액 가운데 기존 혈액 혼합 방식이 필요한 델니도 용액을 개량해,
혈액을 섞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무혈성 델니도 용액의 효과와 안전성을 기존 HTK 용액과 비교·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단독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 370명을 대상으로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HTK 용액을 사용한 환자는 190명, 무혈성 델니도 용액을 사용한 환자는 180명이었다.
분석 결과 무혈성 델니도 용액군은 자발적 맥박 회복률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허혈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혈중 젖산 농도 등에서 기존 HTK 용액군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사망률과 주요 합병증 발생률에서는 두 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도서관(PLOS)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LOS ONE2025년 9월호에 게재됐다.
손 과장은 “기존 혈액 혼합 절차를 생략한 무혈성 델니도 심정지액 사용법은 세종병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방식”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수술 준비 과정과 절차를 단순화하면서도 우수한 심장 보호 기능과 초기 임상 성과를 확인한 만큼
성인 심장수술 분야에서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병원만의 독창적인 방법인 만큼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수 논문상은 부천세종병원 김호연 과장(심장내과)에게 돌아갔다.
김 과장은 ‘광간섭 단층촬영(OCT) 및 혈관 내 초음파(IVUS)를 이용한 스텐트 최적화가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심장학회(ACC) 학술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OCT와 IVUS를 활용해 관상동맥에 삽입된 스텐트가 혈관에
적절하게 밀착되고 충분히 펼쳐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환자의 임상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단순히 스텐트를 삽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술 후 혈관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교정하는 과정이 환자 예후에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과장(심장내과), 부천세종병원 김용진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오미영 과장(신경과)은 각각 지난해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김경희 과장은 ‘좌각차단에서 AI-ECG를 이용한 좌심실 수축 기능 장애 선별’, 김용진 과장은 ‘신-항칼륨화 처리기술로 제작된 심혈관 이종 조직의 임상 결과’,
오미영 과장은 ‘설명 가능한 AI 기반 비선형 스코어링 모델 개발·검증 및 주술기 뇌경색 예측에의 적용’을 연구했다.

세종의학상은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관련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게재된 연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박진식 이사장은
“끊임없는 연구는 대한민국 의학 발전은 물론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