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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황흥곤박사,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심장학회에 초청, 좌장 및 연제발표

등록일: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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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완전폐쇄 병변에 대한 약물도포 철사 망의 안전과 유효성에 대한 탁월한 성적 거둬

세종병원 황흥곤 박사(심장내과)는 2004년 10월 21일 ~ 24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되는 CCT 2004.학회에 초청되어 연제를 발표 할 예정이다.

이번 CCT 학회에서 황흥곤 내과부장이 연제 발표 할 내용을 살펴보면 -
관상동맥의 만성 완전폐쇄 병변은 보통의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에서 보이는 관상동맥의 협착과는 달리 병변이 완전히 폐쇄되어 섬유화 되고 단순한 유도철선의 통과 후, 시행되는 풍선확장이나 철사 망 삽입과 달리 우선 완전폐쇄병변을 유도철선이 통과되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요구되며 유도철선의 통과여부가 시술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완전폐쇄 병변은 손상된 심근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치료를 통하여 비 완전폐쇄의 경우에서 얻을 수 있는 증상완화 이외에 심장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생존률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치료이다.

관상동맥 완전폐쇄는 정의상 병변 혈관이 심근경색증에 의하여 혈전이 완전히 폐쇄되거나 만성 협심증에서 보이는 협착이 진행되어 완전히 혈관을 폐쇄시키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유지되어 폐쇄된 병변의 섬유화와 석회화가 진행되므로 쉽게 철선을 통과시킬 수 없어 비 완전폐쇄와 비교하여 시술시간이 10배 정도 소요되고, 또한 성공률에 있어서도 98%이상인 것과 비교하여 대개 60 ~ 70%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병변이 길고 내피세포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폐쇄 된 혈관이하에 영양을 공급하는 심근의 생존정도가 낮아 혈류가 비완전 폐쇄의 경우와 달리 저하 된 상태이므로 철선이 통과 한 후에 풍선확장이나 철사 망 삽입 후에도 쉽게 재 협착이 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어 약물도포 철사 망이 혈관의 재 협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로 고려되나 약물도포 철사 망에 사용되는 약물이 내피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전에 의한 급성폐쇄를 유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있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약물도포철사 망 삽입 후 4%의 재 협착만을 보이며, 혈전에 의한 급성폐쇄가 한 예에서만 보였던 것으로 약물도포 철사 망이 완전폐쇄 병변의 치료에 유효함과 안전성을 보이는 좋은 결과로 여겨진다.

세종병원에서는 독보적으로 과거 15년 동안 이에 대한 적극적 기술개발과 관심을 통해 유도철선의 통과하는 시술성공률에 있어서는 90%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였던 바, 약물도포 철사 망 이용은 기술적 성공과 더불어 장기적 혈관의 개존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던 것으로 국,내외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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