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00례 달성
등록일: 2004-11-08본문
-16년 동안 200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찾아 줘
-심장수술 성공률 100%의 경이적인 기록
-1인당 심장수술비용 약 1,250만원, 총 25 억 원 소요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 박사)은 2004년 11월 10일부로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00례를 달성하여 화제다.
1982년 8월 20일 처음 문을 연 세종병원은 심장병 환자치료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1989년 7월 1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심장병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개원한 그 해 9월부터 2004년 1월까지 국내 최 단기간인 21년 4개월만에 심장수술 20,000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어내는 등 심장병 전문병원으로서의 명실 공히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심장수술 200번째 맞아
1989년 12월 15일 강수월(중국교포) 어린이를 시작으로 한 해외 심장병어린이 심장수술을 2004년 11월 10일부로 200번째를 맞게 된다. 200번째는 금번 11월 3일 심장수술 받으러 온 베트남 심장병어린이 부티디우항(3세/여, 심실중격결손증)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에게 수술한 것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1인당 1,250만원으로 총 25 억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심장수술 성공률 100%
국적별로는 중국을 비롯한 11개국이며, 16년 동안 년 평균 13명 정도의 해외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있고, 또한 200명 모두 100%의 성공이라는 놀라운 수술성적은 세종병원의 자랑이자 우리나라가 선진 의술임을 입증하는 좋은 예이며, 한국심장재단 제휴병원 59개 병원 중, 국내의 유수한 병원들을 제치고 11년 연속 심장수술 실적 1위를 지키고 있음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수술적기는 생명과 직결, 시기 놓치면 불치의 병
선천성심장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은 다른 병을 가진 아이들과는 달리 적당한 시기에 수술만 받으면 평생 정상인과 똑같이 살 수 있는데 반해, 수술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인해 불치의 병이 되어 현대 의술로도 어쩔 수 없는 병이 되고 만다.
심장병의 수술 시기는 각각의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은 대부분의 심장병을 되도록 조기에 수술을 하여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심실 중격 결손은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이다. 양쪽 심실사이에 구멍이 있어서 그 구멍을 통하여 좌심실에서(왼쪽 심장) 우심실(오른쪽 심장)로 피가 흘러 압력이 낮은 폐로 가게 된다. 수술로 이 구멍을 폐쇄하면 간단히 '완치'가 되는 질환인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우심실과 폐동맥의 압력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폐혈관이 딱딱해지는 혈관의 변성(아이젠맹거 증후군 또는 폐쇄성 폐혈관 질환)이 일어나 결국 폐혈관이 더 이상 피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우심실에서 좌심실로 피가 거꾸로 흐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수술이 불가능한 '불치'의 상태가 되고, 폐와 심장을 함께 이식하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심실 압력이 높아진 환자는 6개월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2세 이전에는 수술을 받아야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세종병원에서는 아직도 수술적기를 놓치는 아이들이 많은 해외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또는 현지(1999년, 2002년, 2003년 3차례동안 세종병원 의료진이 직접 중국에 가서 현지의 의료진과 함께 공동심장수술)에 직접 가서 심장수술을 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은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다.
해외 심장병어린이를 돕게 된 동기
“왜, 국내에 있는 심장병어린이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수술 해주지 않고 굳이 해외 심장병어린이에게 심장수술을 해주느냐”고 반문 할 수 있는데, 이미 세종병원은 그동안 국내의 많은 심장병 환자들에게 수술을 하여 새 삶을 찾아주었고, 이제 우리나라는 심장병에 대한 많은 홍보와 계몽으로 심장수술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이 거의 없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여러 사회단체를 통해 수술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해외에 있는 심장병어린이들은
1. 어려운 가정 형편과
2. 시설 및 의료기술 낙후,
3. 이로 인한 수술적기를 놓쳐 시한부 삶을 사는 것을 늘 안타까워하다 1989년부터 해외에 있는 심장병어린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미 중국과의 국교수립 2~3년 전부터 우리 동포에게 눈길을 돌렸고, 1992년 국교수립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교포들에게 심장수술을 해주어 동포애를 발휘하였으며, 2000년 이후부터는 중국에만 국한하지 않고 러시아, 베트남, 파퓨아뉴기니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여러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에게 국경 없는 사랑의 인술을 펼쳐 새 삶을 찾아주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민간외교를 통한 국위선양
지금까지 심장수술을 받았던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각국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해오고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1999년 5월에는 전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러시아를 방문하기 직전, 세종병원이 러시아 심장병어린이들을 데려다 수술해 준데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박영관 이사장을 청와대로 초청,“심장수술을 하여 민간외교 역할을 해 준 세종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후 김 대통령 내,외가 러시아를 방문 하였을 때,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대화에서 러시아 심장병어린이 수술해 준 것이 큰 화제 꺼리가 되었다.
▪2000년 6월에는 예브게니 아파나씨예프 러시아 대사 예방,
▪2000년 12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나쯔드라덴코 주지사로부터 감사장 전달,
▪2003년 5월 우즈베키스탄 호지베코프 보건부차관 부부 예방,
▪2004년 3월에는 10년 전 심장수술 받았던 중국교포 남문애(여, 당시 6세)어린이가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어 건강하게 자랐음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고,
▪2004년 4월에는 전 베트남 부수상을 지낸 빙 여사가 세종병원을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여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민간외교를 통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국내,외 심장병환자 무료검진
세종병원은 개원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무료검진을 시행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는 물론 발견된 심장병 환자들에게 무료수술을 해 주어 새 삶을 찾아주는 동포애를 발휘하였으며, 지난 10월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세종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하이즈엉성 의료봉사에서 1,700여 명의 베트남인을 진료하였다.
향 후 수술 계획
11월 25일에는 몽골 심장병어린이 7명, 12월 1일에는 러시아 심장병어린이 5명, 12월 둘째 주에는 중국 심장병어린이 5명이 수술 받을 예정으로 있다.
세종병원은 1988년 자체에서 개발한 완전형 인공심장을 송아지에 이식시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45일간 생존시킨 기록과, 1994년에는 민간병원 최초로 심장이식수술 성공, 심장수술 20,000례 달성하였으며, 이번에 외국인 심장수술 200명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심장수술 성공률 100%의 경이적인 기록
-1인당 심장수술비용 약 1,250만원, 총 25 억 원 소요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 박사)은 2004년 11월 10일부로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200례를 달성하여 화제다.
1982년 8월 20일 처음 문을 연 세종병원은 심장병 환자치료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1989년 7월 1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심장병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개원한 그 해 9월부터 2004년 1월까지 국내 최 단기간인 21년 4개월만에 심장수술 20,000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어내는 등 심장병 전문병원으로서의 명실 공히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심장수술 200번째 맞아
1989년 12월 15일 강수월(중국교포) 어린이를 시작으로 한 해외 심장병어린이 심장수술을 2004년 11월 10일부로 200번째를 맞게 된다. 200번째는 금번 11월 3일 심장수술 받으러 온 베트남 심장병어린이 부티디우항(3세/여, 심실중격결손증)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에게 수술한 것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1인당 1,250만원으로 총 25 억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심장수술 성공률 100%
국적별로는 중국을 비롯한 11개국이며, 16년 동안 년 평균 13명 정도의 해외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있고, 또한 200명 모두 100%의 성공이라는 놀라운 수술성적은 세종병원의 자랑이자 우리나라가 선진 의술임을 입증하는 좋은 예이며, 한국심장재단 제휴병원 59개 병원 중, 국내의 유수한 병원들을 제치고 11년 연속 심장수술 실적 1위를 지키고 있음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수술적기는 생명과 직결, 시기 놓치면 불치의 병
선천성심장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은 다른 병을 가진 아이들과는 달리 적당한 시기에 수술만 받으면 평생 정상인과 똑같이 살 수 있는데 반해, 수술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인해 불치의 병이 되어 현대 의술로도 어쩔 수 없는 병이 되고 만다.
심장병의 수술 시기는 각각의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은 대부분의 심장병을 되도록 조기에 수술을 하여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심실 중격 결손은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이다. 양쪽 심실사이에 구멍이 있어서 그 구멍을 통하여 좌심실에서(왼쪽 심장) 우심실(오른쪽 심장)로 피가 흘러 압력이 낮은 폐로 가게 된다. 수술로 이 구멍을 폐쇄하면 간단히 '완치'가 되는 질환인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우심실과 폐동맥의 압력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폐혈관이 딱딱해지는 혈관의 변성(아이젠맹거 증후군 또는 폐쇄성 폐혈관 질환)이 일어나 결국 폐혈관이 더 이상 피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우심실에서 좌심실로 피가 거꾸로 흐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수술이 불가능한 '불치'의 상태가 되고, 폐와 심장을 함께 이식하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심실 압력이 높아진 환자는 6개월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2세 이전에는 수술을 받아야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세종병원에서는 아직도 수술적기를 놓치는 아이들이 많은 해외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또는 현지(1999년, 2002년, 2003년 3차례동안 세종병원 의료진이 직접 중국에 가서 현지의 의료진과 함께 공동심장수술)에 직접 가서 심장수술을 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은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다.
해외 심장병어린이를 돕게 된 동기
“왜, 국내에 있는 심장병어린이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수술 해주지 않고 굳이 해외 심장병어린이에게 심장수술을 해주느냐”고 반문 할 수 있는데, 이미 세종병원은 그동안 국내의 많은 심장병 환자들에게 수술을 하여 새 삶을 찾아주었고, 이제 우리나라는 심장병에 대한 많은 홍보와 계몽으로 심장수술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이 거의 없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여러 사회단체를 통해 수술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해외에 있는 심장병어린이들은
1. 어려운 가정 형편과
2. 시설 및 의료기술 낙후,
3. 이로 인한 수술적기를 놓쳐 시한부 삶을 사는 것을 늘 안타까워하다 1989년부터 해외에 있는 심장병어린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미 중국과의 국교수립 2~3년 전부터 우리 동포에게 눈길을 돌렸고, 1992년 국교수립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교포들에게 심장수술을 해주어 동포애를 발휘하였으며, 2000년 이후부터는 중국에만 국한하지 않고 러시아, 베트남, 파퓨아뉴기니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여러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에게 국경 없는 사랑의 인술을 펼쳐 새 삶을 찾아주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민간외교를 통한 국위선양
지금까지 심장수술을 받았던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각국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해오고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1999년 5월에는 전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러시아를 방문하기 직전, 세종병원이 러시아 심장병어린이들을 데려다 수술해 준데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박영관 이사장을 청와대로 초청,“심장수술을 하여 민간외교 역할을 해 준 세종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후 김 대통령 내,외가 러시아를 방문 하였을 때,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대화에서 러시아 심장병어린이 수술해 준 것이 큰 화제 꺼리가 되었다.
▪2000년 6월에는 예브게니 아파나씨예프 러시아 대사 예방,
▪2000년 12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나쯔드라덴코 주지사로부터 감사장 전달,
▪2003년 5월 우즈베키스탄 호지베코프 보건부차관 부부 예방,
▪2004년 3월에는 10년 전 심장수술 받았던 중국교포 남문애(여, 당시 6세)어린이가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어 건강하게 자랐음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고,
▪2004년 4월에는 전 베트남 부수상을 지낸 빙 여사가 세종병원을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여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민간외교를 통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국내,외 심장병환자 무료검진
세종병원은 개원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무료검진을 시행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는 물론 발견된 심장병 환자들에게 무료수술을 해 주어 새 삶을 찾아주는 동포애를 발휘하였으며, 지난 10월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세종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하이즈엉성 의료봉사에서 1,700여 명의 베트남인을 진료하였다.
향 후 수술 계획
11월 25일에는 몽골 심장병어린이 7명, 12월 1일에는 러시아 심장병어린이 5명, 12월 둘째 주에는 중국 심장병어린이 5명이 수술 받을 예정으로 있다.
세종병원은 1988년 자체에서 개발한 완전형 인공심장을 송아지에 이식시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45일간 생존시킨 기록과, 1994년에는 민간병원 최초로 심장이식수술 성공, 심장수술 20,000례 달성하였으며, 이번에 외국인 심장수술 200명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첨부파일
- 이전글세종병원, 당뇨병 무료 공개강좌 개최 04.11.08
- 다음글MBC-TV「뉴스투데이」방영안내 0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