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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환자 볼모로 한 2박 3일간의 불법행위

등록일: 200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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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동원한 400여명 외부인 난입
환자 볼모로 한 2박 3일간의 불법행위

- 거친 완력 이용한 병원 난입으로 병원 측 부상자 15명 발생
- 직원들 항의에 폭력과 폭언으로 일관, 로비에 앉아있던 직원도 끌어내..
- 환자 대기 공간 점거, 소음으로 정상진료 방해
- 환자 항의에도 모르는 척..평화적 집회라는 노조 측 선전 거짓임이 확인돼..

노조는 병원 측의 평화적인 교섭요구를 무시하고 결국 2006년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불법집회를 강행했다. 노조는 불법집회를 계획하면서 평화적 집회라는 선전을 하였으나, 이 말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모든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의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거친 완력 이용한 병원 난입, 병원 측 부상자 15명 발생
직원들의 항의에 폭언과 폭력으로 일관, 환자 대기공간 점거

노조는 13일 오후 2시부터 주차장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불법집회를 열었다.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와 함성 등 소음으로 모든 환자와 보호자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아야만 했다. 노조와 외부인은 1시간 후 병원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병원을 지키던 직원을 완력을 이용해 끌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생겼다. 3일간 총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했다. (2명은 16일 입원 예정)

원내로 진입한 후에도 노조의 완력과 폭행은 끊이지 않았다. 노조가 끌어들인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외부인은 완력을 이용해 로비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 직원을 끌어냈으며 이에 항의하는 여직원에 대해 완력을 사용하고, 폭언을 퍼부었다. 결국 400여명의 외부인은 직원들의 항의에 폭언과 폭력으로 일관하며 환자대기공간을 밀어내고 로비를 차지한 후에 확성기를 설치해 막대한 소음을 발생시켰다.

>> 진료 방해 및 환자의 스트레스, 환자 건강 해치는 행동임을 명심해야..

이들은 원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거부하는 환자에게 억지로 전단지를 나눠줘 환자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참다못한 환자는 ‘심장병 환자에게 뭐하는 거냐’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세종병원은 심장, 혈관 전문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환자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들에게 절대적 안정과 휴식이 필요함은 명백하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과 아무 상관이 없는 외부인이 병원에 난입해 진료를 방해하고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는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며 불법집회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수시로 확성기를 이용해 시끄러운 소음을 발생시켰을 뿐 아니라 둘째 날 밤에는 문화제라는 명목으로 1층 로비에서 확성기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는 환자들이 잠을 청해야 할 시간에도 계속 이어졌으며 저지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신공격성 발언과 폭언,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4시까지 진료 대기공간을 점거해 불법농성을 하였으며, 진료실이 바로 앞임에도 불구하고 고함을 지르는 등의 진료방해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오후 3시 30분 경 집회를 마치고 세종병원 조합원이 원래 농성장인 원무과 뒤편 복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종병원 직원이 원무과 뒤 농성장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승강기 바로 앞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환자 및 보호자 통행을 가로막았다.

2박 3일간의 외부인 불법집회에서는 폭언, 폭행, 소음유발 등 불법행위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건강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이 병원 내부에서 흡연과 진료방해를 통해 환자 건강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가장 유감스러워 하고 있다. 이 같은 불법행위에도 병원은 진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시련을 극복하고 최고의 심장, 혈관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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