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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간호사회, 캄보디아 어린이게 선물 전달

등록일: 200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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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간호사회는 2006년 3월 31일 병실에서 심장병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세종 간호사회는 아픈 몸을 이끌고 먼 나라까지 와서 수술을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이번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 전통 인사법으로 감사 표시, 연실 웃음이 떠나지 않아...

선물은 받은 아이들은 캄보디아 전통적인 인사법인 가슴높이에서 두 손을 합장하여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으며, 한 어린이는 그새 한국말을 배웠는지 수줍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넸다. 시계를 선물 받은 아이들은 그동안 정든 간호사와 함께 3층 정원으로 나가 기념사진촬영을 했으며, 시계를 연실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 수술 받은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은 사단법인 성안선교회(심장병어린이재단, 회장 백종구 목사) 후원의 해외 순회 무료검진에서 건강상태,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발되었다.
3월 22일 입국해 정밀검사 후에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성공적인 수술 및 시술을 받아 현재는 회복 중에 있으며, 건강상태를 고려해 4월 첫째 주에 퇴원할 예정이다.

>> “나눔을 함께하는 일에 큰 자부심 느껴요.”

박두례 간호과장은 “세종병원에 입사해 나눔을 함께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료를 통해서 뿐만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여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1989년부터 사단법인 성안선교회,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20여개 심장병어린이 후원단체와 공동으로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8년 간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해외 심장병어린이는 약 260여명으로 모든 어린이가 수술에 성공해 현재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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