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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 세종병원에서 성공적인 수술 후 퇴원

퇴원 전날 세종간호사회 ‘사랑의 선물전달식’ 가져

세종병원에 입원했던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 5명이 성공적인 수술을 마친 후 11월 1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는 지난 10월 23일, 성안선교회(심장병어린이재단, 회장 백종구 목사), 세종병원 후원으로 수술 차 입원했으며, 각종 정밀검사 후 10월 말과 11월 초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빠른 회복을 보여 심실중격결손증 등 심장병을 앓고 있던 캄보디아 어린이는 모두 건강을 되찾았다.

퇴원 전날에는 세종 간호사회에서 성공적인 수술과 건강 회복을 축하하는 의미로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 사랑의 선물전달식’을 하였다. 세종병원 간호사는 캄보디아 어린이 한명,한명에게 선물로 구입한 시계를 직접 채워주며, 캄보디아 현지 시각으로 맞추어 주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여러 후원단체와 사랑의 고리를 연계해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성공적인 수술을 시켜 주었다. 현재까지 본원에서 수술 받은 해외 심장병어린이는 290여명에 이르며, 100% 수술성공률을 보여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