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선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응원 위해 세종병원 방문
등록일: 2012-09-26본문


심장혈관 전문 종합병원 세종병원(병원장 노영무)에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 금융감독원 권혁세 원장,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19일 오전 9시30분에 방문했습니다.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구세군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을 통해 세 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세종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19일 이들 어린이의 수술경과를 보고받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을 세 명의 어린이들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때에 수술을 받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세 기관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을 통해 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은 “수술 어린이 중 심실중격결손증을 가진 18개월이 된 모니카라는 여자아이는 수술 적기를 놓쳐 폐동맥 고혈압이 상당히 심했으며 병원에 도착 했을 때에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며 “수술 적정 몸무게가 12kg인데 반해 이 아이는 5.5kg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이었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라며 수술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은 “1983년에 레이건 대통령이 방한하여 국내 심장병 어린이를 미국으로 데려가 수술을 해주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해외 심장병어린이를 데려다가 수술을 해주는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데에 감격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수술 경과를 보고 받은 후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 금융감독원 권혁세 원장,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는 회복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만나 선물을 나누어주며 인사를 건냈습니다. 손연재 선수는 “힘든 수술을 견딘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다”며 “큰 수술을 잘 견뎠으니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어린이 중 포은 팔리(5세, 남)의 장래희망이 ‘의사’라는 이야기를 들은 손연재 선수는 “팔리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찾았기 때문에 의사가 되면 더 많은 아픈 어린이들을 잘 고치는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팔리의 꿈을 응원했습니다. 세종병원 노영무 병원장은 “뜻 깊은 사업으로 귀한 어린 생명을 살리는 사업을 하는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며 “소아심장치료에서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병원도 더 많은 국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살리는 데에 적극 협조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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