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중•고령층 중심으로 대상포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많은 환자가 몰려 지난해 7월에는 월 평균 진료 인원보다 12.5%, 같은 해 8월에는 15.0%가 증가하여 병원을 찾았습니다.

또한 대상포진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5년 사이에 37.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환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인층에서 발생이 집중됐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60대, 80대, 50대 순이었습니다.

대상포진이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 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과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극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더위로 인한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나와 세종병원 가정의학과, 감염내과에서 접종받으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