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2월] 제가 해외에 있는 심장이 아픈 친구를 살렸어요!
등록일: 2013-05-09본문

“제가 해외에 있는 심장이 아픈 친구를 살렸어요!” 부천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7살 어린이가 졸업식에서 부모님께 증서를 보이며 자랑스럽게 한 말입니다. 지난 2월 15일 부천의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특별한 졸업식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의 졸업식을 축하할 꽃다발과 선물들은 보이지 않고 졸업하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해외 심장병 환아들의 사진을 보며 기부금과 함께 보낼 편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심장이 아픈 친구들이 병원에서 빨리 졸업하고 함께 뛰놀기는 바란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적었습니다. 그 중 의사가 되고 싶은 한 어린이는 자신의 손으로 처음으로 병을 고치는 환자이자 친구라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부모들과 아이들 모두가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기부가 진행된 본 행사는 해외 심장병 환아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해당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졸업식이라 하여 꽃다발과 선물 등을 통해 자축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 나눔과 기부를 통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또래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심장이 아픈 아이들이 무사히 치료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세종병원 관계자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현재 세종병원은 해외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아들에게 무료 심장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수술 건수 1100건에 달합니다. 해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에서 수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돕기 위한 기부도 받고 있습니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아직 어리지만 졸업식을 기념하여 생애 처음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한 어린이들의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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