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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jong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 23-07-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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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종병원에 정기검진차 방문한 카자흐스탄
국적 아미르 군(사진 가운데)과 보호자,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외국인 중환자 담당 바실리나 코디네이터
(사진 가장 오른쪽)가 검진 마치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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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반가운 카자흐스탄 꼬마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2020년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채 부천세종병원에서 태어나
이내 시술을 받고 퇴원한
아미르 군(3)이 정기검진을 위해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했다고
26일(수) 밝혔습니다.
 
3년 전 아미르 군 어머니
나지야시 씨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던 중 임신 중이었는데,
산전 초음파에서 아이의 심장에
이상이 발견돼
부천세종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부천세종병원에서 산부인과는 물론
소아청소년과의 소아 · 선천성 심장병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동시에 받아
'폐동맥판막 폐쇄가 동반된
완전심실중격'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질환은 우심실 형성 부전과 함께
삼첨판막 역류도 관찰되는
질환으로, 태아 10만 명 중
4~8명가량 발견되는 희귀 심장병
입니다.
 
몸무게 3.65kg로 태어난 아미르 군은
출생 7일 후
경피적폐동맥판막풍선확장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습니다.
 
나지야시 씨는
"뱃속 아이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부천세종병원에서
모든 문제를 바로잡아줘서 꿈만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아이를 낳고 또 아이의 병을 치료한
부천세종병원에 다시 오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안정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아르군의 아버지는 대사관 근무 종료로
곧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다행히 이번 정기검진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1~2년마다
정기검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천세종병원 김정윤 과장은
"아미르 군은 우리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 최초로 출생과 함께 심장치료를
한 아이로, 더욱 애정이 간다"며
"대한민국, 그리고 세종병원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아미르 군의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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