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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질 개선(QI) 활동 눈길

등록일: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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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_QI경진대회_부천.png
▲ 지난 11일 부천세종병원 세종홀에서 열린
QI 경진대회에서 이명묵 병원장(사진 4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
────────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 개선(QI)
활동은 세종병원 모든 구성원의
숙명입니다. "
 
부천세종병원 혈관촬영팀은 좁아진
혈관에 기구를 넣어 넓히는 스텐트 시술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구는 관상동맥 및
대동맥 스텐트, 가이드 와이어,
풍선 카테터, 지혈기구 등 시술을 위한
수많은 재료를 말합니다.
 
문제는 재료를 잘 써서 시술에
성공했음에도 어떤 재료를 썼는지
일부 코드 입력이 누락되는 등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재료대처방 오류는 결국
병원의 경제적 손해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치열한 의료현장에서,
더군다나 사람이 하는 일에서
'실수 0%'는 욕심이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는 막아야 한다.
혈관촬영팀의 '잊지 말자 (Don't forget)'
프로젝트의 시작 배경입니다.
 
먼저 원인을 분석하니 직원이
재료 코드를 잘못 입력한 인적요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재료가 분할 코드로
된 경우 일괄 입력이 불가능해
결국 누락되는 프로그램 요인 등도
발견됐습니다.
문제를 알았으니 개선은
시간문제였습니다.
 
복잡한 재료 코드를 보기 쉽게
표로 만들고, 카디오 베이스와
재료 처방 프로그램을 연동시켜
간호사 · 방사선사 직종 간 이중 확인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사용한 재료는 재료대 노트에
기록하고 재확인하게 하는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중복처방 시 경고 창이 뜨도록
전산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QI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로부터 반년 후, 마침내 오류율 0.3%
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혜원의료재단 최근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각각 올 한 해 진행한
QI 활동에 대한 성과를 뽐내는
'2024 부서 서비스 지표 활동
QI 경진대회 및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부천세종병원은 총 11개 부서에서
공모에 참여했고, 이 중 4개 부서가
1차 심사를 통과해 최종 QI 경진대회
발표 부서로 선정됐습니다.
 
대상은 올 한 해 재료대 처방 오류 개선에
집중한 혈관촬영팀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VAP) 발생률 감소 활동을 펼친
중환자간호팀,
우수상은 재활치료센터 수행 검사의
정확성 향상을 위한 개선 활동을 펼친
물리치료팀,
장려상은 채혈실 환경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꾀한
진단검사병리팀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매년 시행하는 QI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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