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어린이 심장수술 성공
등록일: 2000-03-28본문

선천성 복합 심장병으로 고통받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교포 어린이(강로자 여 12세)가 부천세종병원에서 성공리에 수술을 받고 새 삶을 되찾았다. 우즈베스칸 타쉬캔트주 치나지구 알마자르 농촌에서 심장병으로 12년 동안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아오던 고려인 교포 강로자 양이 2000년 3월 22일 입국, 부천세종병원에 입원하여 3원 24일 정밀검사 후, 3월 27일 김웅한 흉부외과 과장의 집도로 8시간의 대수술을 성공하여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 중에 있다.
강 양은 태어날 때부터 복합 심기형으로 학교 등 하교시 부모님이 업고 다닐 정도로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시름에 빠져 나날을 보내던 중, 한국심장재단(회장 이용각)과 부천세종병원(병원장 박영관 / 한국심장재단 이사)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강 양의 부친은 수술 후 "파란 손톱 위에 분홍 빛 들게 하고 파란 입술에 아침해 뜨게 한 조국에 깊은 감사를 한다"며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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