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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심장내과] 돌연사 부르는 급성 심근경색, 초기 15분 생사 결정

등록일: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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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소식이 이따금씩 들려오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암, 뇌졸중과 함께 3대 사망원인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함께 돌연사를 부르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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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 심근경색

①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성 변화로 인해 불안정
②불안정한 혈관 내벽에 혈전이 생겨 관산 동맥을 막아 심장근육 괴사


무엇보다 일교차가 큰 날씨,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은데, 이는 급격한 기온 저하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우리 몸의 변화로부터 기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계의 항진으로 혈관을 수축하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뛰게 되는데, 혈관이 수축한 상태에서 심장박동이 증가할 경우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 낮은 기온은 혈소판의 응집 작용을 일으켜 혈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혈전이 생성되기 쉽게 하는데, 이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이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 나이에 상관없이 돌연사 일으킬수있어


이 질환은 극심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발생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발병과 함께 심장근육의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아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합병증·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5분 이내 심폐소생술 시행', '6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90분 이내 관상동맥 재관류술'이 이뤄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단 한번 손상된 심장근육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다 받은 후에 '심부전','부정맥','승모판 폐쇄 부전','심막염'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흡연·가족력 ·만성질환 있다면 '심근경색'위험


따라서 급성 심근경색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급성 심근경색 위험요인 :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이를 위해 금연과 꾸준한 운동, 저염식·저지방·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으로 동맥경화증과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한편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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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심장내과 장호준 과장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지 않도록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한편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인 흉통,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도움글 : 세종병원 심장내과 장호준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