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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은 현재 노사양측과 환자에게 불편이 되는 노사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2006년 3월 4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과 김동기 경영지원본부장, 보건의료위원장, 보건의료노조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간 적극적인 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지금까지 외부인의 무단침입 및 불법농성, 시설물 훼손 등 병원 내에서 수시로 일어나고 있는 ‘외부인을 동원한 불법행위’가 중단되지 않는 한 교섭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노사 갈등의 피해가 노사는 물론, 환자에게 까지 미치는 것을 우려해 대화를 결정했다.

그동안 병원은 노조의 불법파업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외부인을 동원한 노조의 불법행위가 절대 안정이 필요한 환자의 원만한 진료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져 결단을 내렸다. 병원측은 문제 해결과 평화적 교섭을 위한 대화를 외부인의 원내 철수를 조건으로 제의했다.

병원측은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법테두리 안에서 합리적인 노사활동을 인정을 하는 것이며 무조건적인 노조활동 불인정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노조문제가 발생한 처음부터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노조측의 외부인을 동원한 불법행위가 수시로 발생해 노사간 문제가 심화된 바 있다. 병원측은 4일 오전에 열리는 대화에서 노조측의 현명한 판단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병원 홍보실